시부증권은 자동차유리 글로벌 강자로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 복요유리(600660.SH)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 유리 제조사인 동사는 전 세계적인 자동차 유리 시장의 판도 변화 속에서 고성능 제품군 확대 및 해외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 유리 시장은 상위 4개 업체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과점 구조다.
동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34%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경쟁사(세인트고방, 아사히글라스, NSG 등)의 사업 축소로 인해 점유율 확대 기회를 잡았다.
2024년 기준 순이익률은 19.1%로 경쟁업체인 세인트고방(6.1%), 아사히글라스(-4.5%), NSG(1.3%)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원재료인 석영에서부터 자동차 유리 모듈까지 전 공정이 내재화되어 있으며 원판유리 자급률은 90% 이상으로 비용대비 경쟁력이 우수하다.
전동화와 스마트화에 따라 자동차 유리는 단순 채광 창에서 벗어나 다기능 통합 부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동사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통합형 안테나 유리 등 첨단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라 자동차 유리의 단가가 지난 2018년 m²당 평균 단가가 164위안에서 2024년 229위안까지 상승하면서 연평균성장률이 5.7%에 달했다.
전방위 수직계열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함에 따라 향후 3년간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452.0억/ 525.0억/ 608.0억 위안으로 연간 성장률은 각각 15%/ 16%/ 16%로 전망한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9.0억/ 104.0억/ 122.0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9%/ 17%/ 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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