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정부 차원에서 소비 진작 정책을 보완해 주민 소비 능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밝혀 화제다.
1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금일 공개된 5월 소매판매 총액은 4조 1,326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폭은 1.3%p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9%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놓고 국가통계국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성과를 보인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면서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등 여러 부문에서 주민 소비 진작 성과가 컸고 정부의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이 성과를 낸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실버경제, 저공경제 등 새로운 소비 생태계가 구축된 점도 5월 소매판매 지표 회복에 이바지했다.
이어 국가통계국은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소비 진작 정책을 고려 중이라 설명했다.
‘이구환신’ 제도에 대한 보완 조치에 나서고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통해 주민 소비 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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