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중동 리스크 고조 속 上海 0.02% 하락

16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0.72p(0.02%) 내린 3376.28p, 선전성분지수는 24.43p(0.24%) 상승한 10146.54p에 위치해 있다.

중동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일부 섹터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금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장 시작 직후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권에 올라섰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 등을 공습한 후 이란이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 수백기를 발사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은 급격히 고조됐고, 이는 글로벌 투심 약화를 초래했다.

또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현지시간 13일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 이상 상승했고, 브렌트유 역시 7%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이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1/3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금일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장중 유전 서비스 섹터가 5%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풍력발전 설비, 다원화 금융,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귀금속, 주류, 항공우주, 조선, 관광 및 호텔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중신증권은 “중동 지역의 충돌은 지정학적 영향이 크지만 중국 자산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중동 리스크는 시장 리스크 선호도의 돌발적 약화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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