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퉁증권은 하남평고전기(600312.SH)의 전력망 설비 공급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고·저압 전류 개폐기 분야 주도주로 고압, 특고압, 초특고압 분야 직·교류 개폐기, 배전 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산업의 성장세 속 중국 정부의 전국적인 특고압 인프라 보강 작업은 동사의 실적 성장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됐다. 동사는 전국 주요 특고압 프로젝트 중 개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한층 더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왔다.
이에 2024년 동사는 중국 내 특고압 설비 인프라 입찰 과정에서 시장점유율 50%에 가까운 설비 납품 가격을 획득하며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동사의 배전 설비 사업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사는 전력망 시설 외에도 철도교통, 신에너지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중소형 배전 설비를 개발했고 이는 동사의 배전 설비 사업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주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돋보인다. 동사의 제품은 현재 글로벌 70여 개 국가에 공급되고 있는데,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선진국 전력망 설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강한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인 만큼 국내외 전류 개폐기 시장 주도주로써 오랜 기간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45억/16.8억/18.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4/24.9/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9/1.24/1.3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6/12.5/1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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