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미중 합의 관망 속 上海 0.07% 상승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34p(0.07%) 오른 3404.66p, 선전성분지수는 4.66p(0.05%) 상승한 10250.6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중 협상 결과 관망 심리 속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미중 합의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향후 6개월 동안 희토류를 수출해야 하며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5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며 미국 대학교, 대학원 내 중국 유학생의 입학을 허용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단 시장이 기대했던 반도체, 기술 등의 수출 규제 조치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고 중국산 수입품에 매겨진 관세도 55%로 앞서 제네바 협상 당시 책정된 30%보다 25%p 인상되면서 무역 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가 고조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의료미용, 문화·미디어, 전자부품, 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은행,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2차 전지, 주류, 전력, 부동산, 관광·숙박,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인프라 등 업종은 하락했다.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부분에 대해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기술 자립’ 테마는 다시 힘을 받았으나 대(對)미 수출 관세가 기존 30%에서 55%로 인상된 점이 부담이 되어 수출 업종이 하락했다.

또한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 철수 소식에 중동 정세 불안 속 국제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귀금속 업종이 강세였다.

닝수이펀드는 “중장기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며 시장 구조 개선 및 투자자들의 시장 신뢰도 강화를 이끌 것”이라며 “정책, 자금 환경 개선으로 리스크 선호도가 상승하며 증시를 지탱해 6월 시장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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