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젠터우에너지(000600.SZ)에 대해 허베이성 화력발전 수혜주로 고성장세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중국 허베이성은 원자력·수력 자원이 부족한 지역으로 2024년 기준 화력·수력·원자력 발전 비중은 각각 63%, 2%, 0%로 전국 평균 발전 비중인 각각 67%, 14%, 5%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허베이성은 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공급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전기차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남부 홍수·북부 가뭄이라는 기후 요인 또한 북부지역 화력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동사의 2024년 기준 총 발전량은 538.90억 kWh로 전년 대비 116.24억 kWh가 증가했으며 송전량은 500.10억 kWh로 107.98억 kWh 증가했다.
발전설비 평균 이용시간은 4,579시간으로 103시간 늘어났고 평균 송전단 전력단가는 438.22위안/MWh로 전년보다 12.57위안 하락했음에도 전체 실적은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열병합 발전(Cogeneration) 방식이 도입되며 열효율이 80~90%까지 상승, 전기 생산과 함께 온수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열공급량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 수혜 및 열병합 발전 효율 개선, 전력 요금 안정성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고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의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40억/ 15.59억/ 15.95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52.2%/ 16.4%/ 2.3%로 전망한다.
따라서 현 주가대비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0배/ 8배/ 8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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