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화동제약(000963.SZ)의 신약 개발 능력이 크게 강화됐고 비(非)주력사업도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제약사 중 하나로 기본 복제약 중심의 제약 능력에서 신약 개발 사업으로 경쟁력을 보강해 왔다. 특히 의약품 라이선스를 매입하거나 직접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 신약 개발 능력을 강화했고 2024년 말 기준 동사는 내분비 계통,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 80여 종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중 내분비 계통 의약품에서는 글로벌 다이어트약 업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GLP-1’을 활용한 다이어트약을, 종양 의약품 분야에서는 종양 표적 치료제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는 바이오 제제, 외용 제제 등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부터 동사는 매입한 의약품 라이선스를 대거 활용해 신약 출시 일정을 대거 앞당겼는데, 올해 동사의 제약 사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비주력사업 대체로 강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선 동사의 산업용 미생물 배양 사업은 이미 분명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면서 제약, 헬스케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미생물을 공급 중이다. 업력이 길지 않음에도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춰가며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된다.
또한 동사는 영국계 기업 ‘신클레어(Sinclair)’ 사를 인수하며 필러, 보톡스 등 분야 제품 경쟁력을 보강했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의 신약 개발 능력과 미생물 배양, 헬스케어 사업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32억/45.55억/51.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81/12.96/13.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3/2.6/2.9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05/16.87/14.9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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