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의 과당경쟁 우려가 부각되면서 정책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0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 규모 1위를 차지해 왔고 기술력, 생산·판매량 등 대다수의 지표가 모두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차지해 왔다.
단 최근 들어 공개된 여러 지표들을 보면 2024년 자동차 업계의 이익률은 4.3%에 불과했고 2025년 1분기 이 수치는 3.9%까지 하락했는데, 지난 5월 비야디(002594.SZ)가 ‘618 소비 행사’를 계기로 더 큰 할인 행사에 나선 만큼 자동차 업계의 업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주도주인 비야디가 공격적인 가격 할인 행사에 나선 만큼 기타 자동차 기업들 역시 어쩔 수 없이 가격 인하에 동참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자동차 업계의 이익률을 더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자동차산업 협회가 즉각 나서 ‘공정 경쟁 질서 유지를 통한 업계 건강 발전 제안’을 공개하며 자동차 기업 간 불필요한 가격 경쟁 구도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후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도 나서 “가격 경쟁에 승자 없다”는 정책 입장을 밝혔음에도 아직 자동차 업계의 가격 경쟁 구도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자동차 업계 내 기업들이 난립하고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불필요한 제도를 손 봐, 더 많은 자동차 소비를 이끌어 내야 하며 자동차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더 본격적인 지원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수출, 자동차 수거·재활용 등 자동차 산업 관련 더 많은 제도 보완 작업을 진행해 자동차 업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 언급되며 자동차 산업 관련 더 많은 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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