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12일 중국망재경에 따르면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0.2%p 상승했다.
4월 CPI 상승폭이 커진 배경에는 ▲돼지고기 및 야채 가격 상승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완제품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지목됐다.
또한 4월 관광 서비스업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의료보건 CPI 상승폭은 1.8%, 가사 서비스 CPI는 1.7% 상승하며 서비스업 CPI 상승을 이끈 요인이 됐다.
특히 4월 CPI의 경우 전년 동월 다소 부진했기에 강한 ‘기저 효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서비스업 CPI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CPI 상승폭이 컸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추가로 5월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5월 CPI도 전년 동월 대비 0.5%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란 추산치도 나왔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폭이 0.3%p 낮아진 수준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