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항공업계의 여름철 성수기 투자기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항공 산업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주요 항공사들의 하루 평균 운항편수가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항공기 평균 이용률도 대체로 상승해 항공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항공유 출고가가 6월 1일 기준 톤당 5,169위안으로 전월 대비 4.01%, 전년 대비 16.68% 하락하며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보잉이 중국에 대한 항공기 인도를 재개했으며 지난 6월 7일에는 737 MAX 기종이 미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했다.
항공 수요 회복과 고객 탑승률 상승은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항공사 수익성 개선의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여름 성수기 진입과 함께 항공산업 비수기 효과가 완화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신규 항공기 도입이 둔화되고 기존 항공기의 활용률이 증가하면서 운송력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비즈니스 및 실버 세대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항공권 가격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섹터 관심주로 춘추항공(601021.SH), 화샤항공(002928.SZ), 길상항공(603885.SH), 중국국제항공(601111.SH), 중국동방항공(600115.SH), 중국남방항공(600029.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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