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유시동력(000338.SZ), 엔진·발전기 사업 호경기 진입 ‘매수’ 

 상하이증권은 엔진, 발전기 산업 호황에 유시동력(000338.SZ)이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상용차 엔진, 디젤 발전기 제조사로 국내외 시장에서 꽤나 큰 시장점유율을 가진 기업인데, 시장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우선 내수 시장의 경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크다. 

당국이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차량 교체 장려 정책에 나서면서 기존 중형 트럭, 상용차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에 더해 환경보호 정책에 의거, ‘국가 4단계 배기가스 배출 기준’ 미만 차종의 경우 강제성 교체 정책도 시행되며 차량 교체 수요는 예상보다 더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이 신에너지 상용차 위주로 교체를 권고 중이나 많은 기업, 개인이 아직은 내연기관 상용차 교체를 희망 중이며 대체로 보조금 혜택이 큰 ‘국가 6단계 배기가스 배출 기준’ 위주의 차종으로 교체하고 있어 동사의 상용차 엔진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동사의 상용차 엔진은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쌓은 상황이기에 해외 주문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동식 디젤 발전기 사업도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된다. 특히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등 꾸준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산업을 대상으로 한 디젤 발전기를 공급 중인데, 국내 시장점유율 40% 이상에 육박하는 상황이며 당국이 더 많은 IDC 건설할 계획임을 고려하면 동사의 사업 규모는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재 상용차 엔진, 소형 발전기 등 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동사의 실적에 강한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6.82억/146.44억/16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2/15.5/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6/1.68/1.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38/8.99/7.9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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