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화학(000422.SZ), 경쟁사 인수로 규모 성장 기대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이화화학(000422.SZ)이 경쟁사를 인수하면서 시장 내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지난 6월 4일 동사는 ‘중대 자산 구조조정 완료 공시’를 냈다. 

동사는 4일 동사는 ‘이창신파투자’의 지분 100% 인수 완료했는데, ‘이창신파투자’는 ‘신장이화’의 지분 34.403%를 보유한 기업이기에 이번 인수 절차 이후 동사는 ‘신장이화’의 지분 75%를 보유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는 경쟁사 인수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인수합병(M&A) 안으로 분석된다. ‘신장이화’를 인수하면서 동사는 연간 ▲원탄 3,000만 톤 ▲PVC 100만 톤 ▲수산화나트륨 104만 톤 ▲요소 216만 톤 ▲인산이암모늄(DAP) 126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며 업계 주도주 지위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장이화’는 오랜 기간 동사와 경쟁사였고 수익성도 업계 상위권에 위치할 만큼 준수한 편이었기에 보수적 관점을 대입해 중간 값을 놓고 추산해도 동사에 연간 약 4~5억 위안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한 것을 넘어 경쟁사를 인수한 만큼 불필요한 가격 경쟁, 공급 과잉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도 있어 동사의 미래 성장 동력도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 경쟁사 인수를 계기로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22억/15.39억/16.4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4/1.42/1.5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3/9.7/9.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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