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알리바바그룹과 협업을 통해 중커진차이(002657.SZ)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2003년 창사 이래 금융,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분야 종합 솔루션 서비스 제공사로 시장 내 높은 인지도를 쌓아 온 기업인데, 올해 동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으로 AI 기술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올해 동사는 자체 AI 기술 플랫폼 ‘시노에이전트(AinoAgent)’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은행 업계를 겨냥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은행 업계 주요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이다. 동사는 이를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시장 경쟁력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기존 핀테크 영역에 대해 AI 기술 활용을 적극 시도 중이다. 지난 2020년 이래 동사의 은행, 보험, 증권 등 분야 핀테크 사업 규모는 꾸준히 축소되어 왔으나 지난해부터 동사는 사업 전 분야에 걸쳐 AI 기술을 도입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체결한 점은 비단 안정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능력을 갖췄을뿐더러 알리바바그룹이 가진 높은 AI 역량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오는 2028년 은행 업계 IT 솔루션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 이상에 달할 것이라 추산하는 만큼 기존 시장 주도주 입지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도입하며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00만/5,000만/8,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131.1/7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6/0.15/0.2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48/151/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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