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장안자동차(000625.SZ)의 5월 차량 판매 지표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고 자체 브랜드 약진에 수익성도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5월 동사의 차량 도매 판매량은 22.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8.5%, 전월 대비 17.6% 증가했다. 이로 인해 1~5월 차량 도매 판매량은 11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중 5월 자체 브랜드 판매량은 18.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8%, 전월 대비 21.6% 증가했고 1~5월 누적 도매 판매량은 95.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기타 5월 포드 합작 브랜드 판매량은 1.6만 대로 전월 대비 8% 감소했고 마쯔다 합작 브랜드 판매량은 7,8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늘었다.
지난 5월 동사의 자체 브랜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부각되면서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이다. 합자 브랜드 대비 자체 브랜드의 수익성이 높고 자체 브랜드 중 신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이 크기에 자체 브랜드 판매량이 높다는 점에서 올해 들어 동사의 수익성은 예년 대비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가령 5월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9.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9.9% 늘었고 1~5월 누적 도매 판매량은 35.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 이는 곧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가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으며 가파른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기록 중에 있어 동사의 주력 브랜드로 점차 자리매김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해외사업도 선방했다. 5월 차량 수출량은 4만 4,835대, 1~5월 누적 수출량은 24.7만 대를 기록했는데, 올해 동사는 브라질, 중동 등지의 자회사를 신설해 판매, 물류, 창고 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강화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인프라를 대거 보강한 만큼 올해부터 가시적인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5월 동사의 차량 판매 지표가 호조였고 자체 브랜드의 약진으로 수익성도 호전될 전망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8.72억/107.62억/127.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2/21.3/1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9/1.09/1.2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12/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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