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젠서공업그룹(002265.SZ)의 높은 사업 안정성과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국영 방산기업 중국병기설비그룹 산하 자회사로 군용 장비, 부품을 주축으로 자동차용 전향 설비, 트랜스미션, 제동 시스템 관련 설비, 부품 및 신소재 부품, 페인트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3.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2%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억 위안으로 10.7%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자동차 부품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약간 부진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단 동사는 군용 장비, 부품 업계 주도주로 중국 군이라는 안정적인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군의 현대화 전략의 핵심 테마주이기에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문제를 마주할 여지는 극히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사는 내연기관,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설비, 부품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업계의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동사 역시 안정적으로 시장 흐름에 따른 사업 구조 재편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2024년 동사는 R&D 투자로 2.79억 위안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36.29%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며 2024년 동사는 79건의 발명 특허를 낼 정도로 대규모 R&D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강한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군용, 민간용 장비, 부품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67억/2.69억/2.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4/0.79/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5/0.26/0.2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9.06/78.44/77.4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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