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마(002276.SZ), 전력망 설비 사업 경쟁력 부각 ‘비중확대’ 

 중유증권은 특고압 인프라 산업 규모 성장세 속 완마(002276.SZ)의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7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4억 위안으로 38.6%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3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8억 위안으로 23% 늘었다.

동사는 전력망 시설용 설비와 전력 케이블, 통신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기업인데, 이중 지난해 동사의 전력망 설비 사업 매출은 11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3%나 늘었다. 

전력 케이블 사업 매출도 51.9억 위안으로 6.4% 증가했다. 이는 중국 내 전력망 인프라 관련 투자를 대거 확대하는 과정 속 동사의 설비, 케이블 공급이 크게 증가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사는 고분자 소재를 사용한 절연 케이블 제조 능력을 갖췄고 생산 시설을 대거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돼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의 특고압 인프라 투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력망 설비, 케이블 사업 규모는 더 성장할 전망이다.

추가로 동사는 로봇용 케이블 사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인데, 동사는 메이디그룹 산하 로봇 제조사 쿠카(KUKA)의 주요 케이블 공급사로 품질, 기술 경쟁력 등이 입증된 만큼 동사의 로봇 케이블 사업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71억/6.4억/8.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09/35.98/26.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6/0.63/0.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1.22/22.96/18.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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