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저금리 기조 속 은행 WM 사업 성장 기대 

 화바오증권은 저금리 기조 속 은행 예금 중 상당 부분이 자산관리(WM) 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5월 대출우대금리(LPR)를 10bp 인하했다. 이후 은행 업계에서 즉각적으로 예금금리 인하를 진행해 예금, 대출 금리차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수년 전부터 은행 업계는 저금리 환경 속 지속적으로 예금금리를 낮춰 왔다. 이로 인해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는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나 반대로 예금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금리 속 예금의 용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도 크게 늘고 있다.

단 이들은 전반적으로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 이들이 증시나 기타 리스크 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이들은 채권 투자형 펀드나, 좀더 공격적인 투자자의 경우 채권·주식 투자형 펀드 등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은행 WM 자회사 상품 역시 주요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우선 비중은 크게 줄었으나 일부 ‘원금 보장’이 가능한 자산관리상품(WMP)에 적잖은 자금이 몰릴 수 있다. 현재 예·적금금리는 매우 낮기에 이보다 높은 원금 보장형 WMP가 출시되는 경우 수 분 내로 매진되는 사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WM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금, 배당주, 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ITs) 등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WMP, WM 자회사의 수수료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큰 만큼 올해 은행 업계의 실적은 기대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 WM 분야 경쟁력이 우수한 은행 업계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은행 관련주: 닝보은행(002142.SZ)공상은행(601398.SH)중국은행(60198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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