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타이성풍력그룹(300129.SZ)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 중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8.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52%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2억 위안으로 37.77%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7.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45억 위안으로 17.47% 줄었다.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줄어든 배경에는 풍력발전 설비 납품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크다. 국내 풍력발전 설비 업계의 공급과잉 문제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어 순이익이 줄었다.
반면 2024년 동사가 신규 수주한 풍력발전 설비 프로젝트 규모는 49.17억 위안에 달하며 전년 대비 27.97% 늘었는데, 동사는 유럽 내 자회사를 신설하며 유럽발 풍력발전소 수주에 집중하고 있어 국내 풍력발전 설비 업계의 공급과잉 문제를 대응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기술력 보강을 보강해 실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해상 풍력발전 설비 및 발전 효율성을 크게 높여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였던 만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로 동사의 수익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는 과당경쟁 우려 속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의 수익성이 국내 시장을 압도하는 만큼 해외사업 성장세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5억/4.4억/5.51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7/0.47/0.5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13/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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