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테크주 강세에 上海 0.72% 상승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04p(0.72%) 오른 3363.97p, 선전성분지수는 111.86p(1.12%) 상승한 10115.1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테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딥시크 R1’이 공개된 가운데 세계 주요 대형언어모델(LLM)과 비교해도 코딩 등 여러 지표가 대등한 수준이라는 시장·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오면서 인공지능(AI)을 주축으로 한 기술 테마가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5월 들어 나타난 혼조 국면 속 기술 업종의 약세가 컸던 만큼 테크주 중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단기 낙폭이 컸던 자동차 업종도 급등했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주 입지를 차지하고 있고 단기 주가 낙폭도 다소 과했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강한 기술적 반등 분위기가 형성됐다.

6월 추가 부양책 시행 기대감도 반영되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컴퓨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전자부품, 전자·가전제품, 통신, 반도체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귀금속, 주얼리, 민항기·공항, 소비재, 은행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대체로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업종 중심의 상승세가 부각됐다. 특히 AI,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기술 자립 등 대다수의 테마가 모두 상승했다.

UBS는 “외국인들의 중국 증시 투자 확대 배경에는 보다 명확한 경제 성장 전망이 한몫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양책 시행으로 내수, 취업, 기업 경영 환경, 경제 전망, 경기 회복 등 지표가 개선되고 대외개방 확대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어 증시 상승 신뢰감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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