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쿼터 신설에 중소형 보험사 증시 투자 급증 

 중국 중소형 보험사가 주식 투자를 대거 확대해 화제다.

28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7일 리윈저(李雲擇)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이 보험 업계의 중장기 투자 환경을 개선해 더 많은 보험사가 증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3차 보험 자금 장기 투자 시범안’을 공개하며 600억 위안의 투자 쿼터를 신설한 바 있는데, 이후 중소형 보험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증시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중소형 보험사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주식 투자를 크게 늘리는 상황인데, 이들은 주로 여러 보험사가 연합해 자금을 위탁하거나 자체적인 투자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주식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이다.

또한 일부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기존 대형 보험사, 업계 주도주가 설립한 투자사에 자금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주식 투자 확대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증시 대 보험사 투자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 보고 있다.

당국이 지속적으로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고 보험 업계에서도 이에 화답해 대규모 투자 자금을 편성해 주식 투자에 나서는 만큼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 비중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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