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서치 기관 리드레오는 중국 GLP-1 시장 규모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2024년 말 기준 중국 내 당뇨병 발병률은 11.9%로 높은 편이나 반대로 실제 당뇨병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중은 33%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한 중국 내 비만 인구의 수는 6억 명을 돌파했는데,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주민의 당뇨병 발병률이 BMI 25 미만인 사람보다 13.8~20.1%가량 높기에 비만 인구의 증가는 당뇨병 환자 급증 가능성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 인해 비만은 점차 질병으로 인식되며 치료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중인데, 중국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만은 이미 질병으로 분류되어 다량의 다이어트약이 출시되는 상황이며 일론 머스크 등 유명 인사들도 다이어트약을 통해 상당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는 상태이다.
이 중에서도 GLP-1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글로벌 다이어트약 시장 베스트셀러로 성장했고 그 뒤를 이어 글로벌 주요 제약사가 나서 GLP-1을 활용한 다이어트약을 대거 출시 중이다.
최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과 제약 업계의 출시 일정에 따르면 중국 제약 업계에서도 GLP-1을 사용한 다이어트약 개발, 출시 일정을 바짝 앞당긴 상태로, 중국산 GLP-1 다이어트약도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다이어트약 시장의 규모는 글로벌 여느 시장과 비교해도 상당한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GLP-1을 취급해 다이어트약 출시 가능성이 높은 제약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GLP-1 관련주: 통화동보제약(600867.SH), 한위제약(300199.SZ), 화동제약(00096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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