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희토류 업계의 단기적 실적 성장 기대감이 상당할 것이라 예상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 협상을 통해 고율 관세가 상당 부분 폐기됐다. 특히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관세율을,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30%의 추가관세율을 부과했는데, 이는 앞전 125%, 145%의 추가관세율과 비교하면 매우 크게 낮아진 수준으로 풀이된다.
비록 양국이 희토류, 펜타닐, 반도체 등 많은 분야에서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양국 관계 불확실성은 협상 이후에도 크게 해소되진 않았고 단순히 고율 관세가 인하된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단 중국 희토류 업계의 수출 신청이 대거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 협상 이후 당국은 4개 희토류 자석 생산 기업의 해외 수출을 허용했다. 이는 4월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에 나선 이후 첫 희토류 수출이 허용된 것으로 풀이되며 수출처는 미국, 베트남 등 지역이었다.
일부 희토류 자석이 베트남, 유럽 등을 거쳐 미국에 공급될 가능성도 거론되나 당국이 일정 수준 희토류 공급을 용인한 것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이는 희토류 업계에 강한 실적 진작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는 공급 긴장 우려 속 희토류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는데, 희토류 수출을 통해 희토류 기업의 매출, 순이익에 강한 진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기에 희토류 기업들의 단기적 실적 성장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희토류 관련주: 성화자원(600392.SH), 북방희토(600111.SH),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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