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1p(0.06%) 오른 3348.94p, 선전성분지수는 38.93p(0.39%) 하락한 10052.23p에 위치해 있다.
1~4월 중국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비 1.4% 증가한 가운데 상하이와 선전 지수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금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4월 중국 전국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총액은 2조 1,17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중 국유기업의 이익총액은 7,02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4% 감소한 반면 주식제 기업의 이익총액은 1조 5,59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1% 증가했다.
외국계 및 홍콩·마카오·대만 투자기업의 이익총액은 5,429.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5% 증가했고, 민간기업의 이익총액은 5,70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3%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공업이익이 빠르게 회복됐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경제지표 개선에도 중국 증시의 상승 동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시장 일각에서는 뚜렷한 거래량 증가가 나타나기 전까지 시장 분위기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섹터 중에서는 모터, 소형 금속, 소비전자, 귀금속, 자동차 부품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식음료, 주류, 은행, 항공 및 공항, 포장재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우제(端午節, 단오절) 짧은 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소비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타이증권은 “시장이 일정 구간 내 혼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시장은 구간 내 상방으로 회귀하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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