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금공사, 증시 안정 위한 적극적인 투자 강조 

 중국 중앙회금공사가 증시 안정을 위한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6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중국 증시 내 ‘국가대표(국영 투자 펀드)’로 불리는 중앙회금공사의 ‘2025년도 주요 작업 회의’가 열린 와중에 앞으로 중앙회금공사는 증시의 안정과 실물경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에 집중할 것이란 입장이 공개됐다.

특히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중앙회금공사는 정부의 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고 투자한 기업들이 실물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기조를 유지해 중국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마지막 한 해인만큼 목표 완수를 위해 막바지 지원 조치를 시행하고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제시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가령 중앙회금공사는 국무원 산하 국영 투자 펀드이자 중국 내 주요 20개 금융기관의 지배주주이기에 자본시장 안정과 경제 성장을 지원할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어 더 적극적인 태도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A주 시장의 안정과 투자 매력을 높여 국내외 투자자들의 증시 투자를 유도하며 꾸준히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증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그간 당국은 증시 안정을 목표로 중앙회금공사를 ‘밸런스펀드’로 지정해 대규모 투자를 지시한 바 있기에 이번 중앙회금공사의 ‘회의’를 계기로 한층 더 본격적인 증시 투자가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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