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센스비주얼(구 청도해신전기)(600060.SH), TV 글로벌 2위 부상 ‘비중확대’ 

궈성증권은 하이센스비주얼(구 청도해신전기)(600060.SH)의 TV 글로벌 2위 부상을 주목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중국 대표 TV 제조업체인 동사는 2024년 기준 전 세계 TV 출하량 2,979만 대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글로벌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이는 내수와 해외 시장 모두에서 고급화 제품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Vidda’와 ‘하이센스’의 이중 브랜드 전략을 통해 소비자 층을 공략했다.

Vidda는 2,000위안 이하의 엔트리급 제품이 주력이며 하이센스는 2,000~4,000위안대 중고가 제품과 6,000위안 이상 고급형 TV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Vidda는 ‘레이미’ ‘홍미’ 등 경쟁 브랜드 대비 가성비와 고급화 라인 모두에서 성과를 보였고 하이센스는 ‘샤오미’와 ‘TCL’ 대비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자회사 TVS(도시바 TV에서 인수)와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유지 중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도시바 브랜드를 통한 TV 점유율 1위를 계속 유지 중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TV 제조 원가에서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패널의 가격이 안정화 국면에 진입하여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있으며 주요 TV 업체들이 패널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함에 따라 장기적 원가 통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동사는 MiniLED 기술 채택 및 대형화 트렌드를 통해 고급화 전략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체적인 분석으로 TV 부문 매출 증가율이 25년 13.5%, 26년 8.4%로 예상하며 그중 MiniLED 제품이 각각 81%, 6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6.15억/ 30.26억/ 34.97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6.4%/ 15.7%/ 15.6%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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