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잔증권은 백약그룹(000538.SZ)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39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0.9억 위안으로 36.4%나 늘었다.
이중 지난해 동사의 의약품 판매 사업의 매출이 6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 사업의 매출은 6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5%, 중약(中藥, 한방약) 판매 사업의 매출은 17.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동사의 바이약(白藥) 제품의 매출총이익률이 70.6%에 달했고, 치약 제품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24.6%나 달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중 지난해 동사는 사업부를 재편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했다. 가령 건기식, 피부과, 의료기기 등 사업의 운영 전략을 바꿔 건기식의 경우 한층 더 다양한 품종의 확보를, 피부 관련 사업의 경우 화장품과 연계한 피부 개선 제품을, 의료기기 사업의 경우 정형외과, 외과 등의 분야에 초점을 맞춤 제품 개발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는 단순히 사업부를 경영하며 수익을 내는데 그치지 않고 전략적 방향을 설정해 세부 산업에 집중한 육성 조치에 나서는 만큼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동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동사의 미래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34억/48.03억/5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8.3/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3/2.67/2.9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6/19/17.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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