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개위, 6월 내 대규모 부양책 발표할 계획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6월 말까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것이라 밝혀 화제다.

20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20일 중국 발개위 측 관계자는 “현재 취업 시장 진작을 비롯한 종합적인 경기 부양책을 연구 중이며 6월 내로 관련 조치들이 시행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중국 국가통계국의 4월 경제 지표 발표 현장에서도 리차오(李超) 중국 발개위 대변인은 “4월 중국 경제는 복합적인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강한 하방 압력 대응 능력과 내수 성장 동력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꾸준히 경제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6월 공개될 부양책의 효과가 기대 이상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인프라 투자, 과학기술 육성 등을 중심으로 한 고강도 부양책이 시행 중인 상황이나 올해 들어 부양책의 효과가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주민 소비 심리 회복세가 다소 둔화됐고 이로 인해 자금 수요도 부진하다는 평가도 나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더 공격적인 부양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추가로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도 대폭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처럼 6월 대규모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불거지는 만큼 부양책 기대 심리 속 증시에도 강한 진작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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