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를 인하하면서 해운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12시 01분부터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기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했던 추가 관세를 철회했고 기타 비(非)관세 보복 조치도 대거 철회했다.
미국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되던 고율 관세를 대거 철회했고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미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30%의 추가 관세를 부과 중이다.
이후 해운 경기는 폭발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월 2일 이래 고율 관세 부과로 미국향 수출이 급감한 바 있는데, 5월 14일 관세 철회 이후 미국 수출이 본격 회복하며 해운 경기가 빠르게 회복했다.
이에 5월 16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CSFI)는 1479p로 전주 대비 9.98% 상승했고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1105p로 전주 대비 0.14% 하락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주목할 점은 미중 양국의 추가 관세가 90일 유예된 상태에 불과하다는 것인데, 이후 협상 결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으나 양국이 추가 관세를 철회랑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 미중 양국의 교역량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여지가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해운 경기가 폭발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고, 이후 중국 산업계에서 수출처 다변화 전략을 통해 해운 경기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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