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업계에서 예금금리 인하에 나서 화제다.
20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부로 건설은행, 자오상은행은 위안화 예금금리를 전격 인하하는데, 이로 인해 이들의 은행 업계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를 밑돌게 된다.
건설은행의 경우 일반 예금금리를 5bp 인하한 0.05%p로 조정한다.
정기 예금의 경우 3개월, 반년, 1년, 2년 예금금리를 15bp 인하해 0.65%, 0.85%, 0.95%, 1.05%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3년,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5bp씩 조정해 1.25%, 1.35%로 낮춘다.
자오상은행도 동일한 인하폭을 적용하며 정기 예금금리 조정에 나서며 정기 예금 금리는 건설은행과 같다.
이는 당국이 정책, 대출금리를 인하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당국은 정책금리를 10bp 인하했다. 이로 인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금리나 대출우대금리(LPR) 등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은행 업계의 대출 금리도 이에 상응하여 인하되므로 예금금리도 비슷한 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는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바, 은행 업계의 실적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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