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성눙개발(002299.SZ)의 양계업 업황 부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였고 원가 조절 능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85.8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24억 위안으로 9% 늘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41.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8억 위안으로 흑저전환했다. 2024년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0.62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자칫 실적만 놓고 보면 큰 특징이 없어 보이나 2024년 양계 업계의 업황이 다소 부진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는 업계 주도주로써 분명한 경영 능력을 선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동사의 닭고기 출하량은 140.27만 톤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업황 부진으로 인해 출하 가격은 톤당 0.74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나 하락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단 동사는 육계 품종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며 안정적인 닭고기 출하 능력을 갖췄고 닭 사육 원가를 전년 대비 한층 더 낮추면서 수익성은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동사는 닭고기 가공 제품을 직접 공급하며 수익성 향상을 시도했다. 닭가슴살, 튀김, 냉동식품 등 다양한 닭고기 가공 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닭고기 가공 식품 사업 매출은 7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는데, 출하량은 31.69만 톤으로 6% 늘었고 톤당 판매 가격은 2.21만 위안으로 3% 증가했다.
올해 양계 업계의 업황이 차츰 진정되며 닭고기 가격의 반등 조짐이 포착되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여지가 있어 올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36억/13.87억/17.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3/33.9/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3/1.12/1.4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14/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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