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 구조조정 분위기 속 M&A 가속화 전망 

올해 중국 국영기업의 인수합병(M&A)이 대거 시행될 전망이다.

1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회의 중 당국은 국영기업의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목표 달성과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목표 수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국영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국영기업의 사업 환경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불필요한 경쟁을 해소하고 국영기업의 규모적, 질적 성장을 이끌 M&A를 장려할 방침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국영기업의 M&A 시도가 대거 이뤄질 것이라 보고 있다

가령 올해 조선, 에너지, 자원 분야 국영기업 M&A가 대거 진행 중인데, 지난 8일 중국선박공업(600150.SH)의 이사회의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 지분 인수 계획이 접수됐고 M&A를 완수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14일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올해 희토류 분야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업계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이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M&A를 계획 중이라 설명했다.

뎬터우에너지(002128.SZ)의 주주총회에서도 올해 네이멍구 자치구 소재 발전소와 전국적인 발전소 M&A를 실시해 전력 업계 생상성 향상을 위한 지원 조치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지방 국영기업 업계의 ‘합종연횡’도 한층 더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 국영기업 사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해 지방 국영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가 투자에 참여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 중앙 및 지방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이 대거 실시되며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여, 국영기업 업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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