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다진중공업(002487.SZ)의 수출 규모가 크게 늘어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이 형성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9.5위안을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유럽계 한 에너지 기업과 ‘해상 풍력발전 설비 제조, 공급 및 배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의 규모는 10억 위안인데, 고객사는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이며 오는 2025년 교부를 목표로 본격적인 투자가 단행될 예정이다.
특히 동사의 해외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상황이다.
지난 5월 12일 영국 정부는 제7차 협상을 거쳐 5.44억 파운드의 풍력발전소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토대로 해상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1 기가와트(GW) 당 2,010만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덴마크는 최근 풍력발전소 보조금 예산을 조정했는데, 이로 인해 3G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입찰이 유찰됐다. 단 이 추세가 지속될 시, 올해 3분기 신규 보조금 예산이 논의될 수 있고 기존대로 620억 크로네의 예산이 책정되며 대규모 풍력발전소 투자를 유도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동사는 이미 유럽의 핵심 풍력발전 설비 제조, 납품사로 이미 많은 수의 공급 계약을 수주한 이력이 있어 유럽 내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인데, 유럽의 풍력발전소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해외사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동사는 해외사업 선방에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수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29억/12.58억/16.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6.25/35.36/30.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6/1.97/2.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5/14.4/11.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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