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금일부터 지준율 0.5%p 인하, 上海 0.15% 하락

15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99p(0.15%) 내린 3398.96p, 선전성분지수는 90.09p(0.87%) 하락한 10264.13p에 위치해 있다.

금일부터 중국 내 지급준비율(지준율)이 0.5%p 인하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금일 거래를 시작했다.

지준율이 인하되면서 1조 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서 지준율 인하 계획 발표 당시 해당 호재가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되면서 금일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유동성 공급에 따른 실제 효과가 나타난다면 시장은 재차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중이 제네바 무역협상 공동성명에서 밝힌 대로 상호 관세를 크게 인하하면서 무역 산업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해운 및 항구, 화학섬유, 항공우주, 화학비료, 화학원료, 물류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원 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주얼리 장신구, 소비전자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과학기술 금융 체제 구축 가속화 및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강력 지원에 대한 약간 정책 조치’에서 과학기술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강조됐지만 기술주는 도리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금일 중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다수 외자기관이 최근 중국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일부 기관은 위안화 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자본이 중국 자본시장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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