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1분기 택배 업계의 업황이 호전된 점을 들며 택배 업계의 실적 회복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1분기 중국 택배 업계의 전체 배송량은 371.1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지난해 한해 배송량이 1,320.72억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4% 증가한 바 있는데, 올해 1분기 택배 배송량이 상당했고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택배 배송량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분기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비수기로 꼽히기에 택배 배송량이 1년 사이 가장 적은 시기임에도 불구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올해 택배 배송량이 지난해 대비 최소 13%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또한 택배 업계의 수익성도 안정된 모습이었다.
ZTO EXPRESS-W(02057.HK)의 1분기 택배 건당 순이익은 0.2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1위안 증가했다. 원통택배(600233.SH)는 건당 0.18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4위안 감소했으나 원다홀딩스(002120.SZ)는 건당 0.09위안으로 0.01위안 늘었다.
이는 전반적으로 택배 건당 배송 순이익이 약간 변화를 보이긴 했으나 대체로 안정적이었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건당 배송 이익이 안정된 분위기 속 택배 수요가 크게 늘며 올해 택배 업계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 관련주: ZTO EXPRESS-W(02057.HK), 원통택배(600233.SH), 원다홀딩스(002120.SZ), 선퉁택배(002468.SZ), 순풍홀딩스(00235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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