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다수 기관은 미중의 무역협상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궈진증권은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은 이전의 145%에서 30%로 낮아지고, 나머지 24%의 관세율은 90일 유예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것이며, 수출에 있어서 145%의 관세율 대비 낮아진 30%의 관세율은 수출 압박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중타이증권은 “공동성명 발표는 4월부터 시작된 미중의 관세전쟁이 실질적으로 완화됨을 의미하며, 양국이 관세를 90일 유예하고 일부 낮은 관세율을 보류한다고 발표하면서 갈등 완화의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며 “대화 체제는 양국에 지속적인 소통과 문제 해결 플랫폼을 제공했고, 이는 양국 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 회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CICC 역시 “이번 무역협상에 따른 관세 유예 및 관세 인하폭이 예상을 상회한다”고 평하며 “이로 인해 시장 분위기는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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