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하이증권은 화웨이와 협업 ‘상제’ 브랜드를 출시한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동사는 지난 2024년 연간 매출액은 6,27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7억 위안으로 88.2% 급감했다.
그러나 2025년 1분기에는 매출액이 1,40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0.2억 위안으로 11.4%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4월 기준 완성차 판매량은 37.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상하이 승용차와 상통우링(SGMW)의 판매량이 각각 7.3%, 2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에너지차(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12.8만 대로 71.7% 급증했다.
동사는 2025년 총 판매 목표를 450만 대 이상으로 설정하고 대형 승용차 부문에서 10종의 신모델(이 중 8종은 신에너지차)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4월 16일 상하이차와 화웨이가 공동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 ‘SAIC 상제’다.
이는 화웨이의 ‘홍멍즈싱(HarmonyOS 기반 스마트카 생태계)’과 연동되며 주류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첫 번째 모델은 2025년 가을 출시 예정이며 가격대는 20만 위안 수준으로 알려졌다.
상제 프로젝트를 위해 5,000명 이상의 전문 운영·기술 인력을 구성하고 화웨이 엔지니어들과 전방위 협업에 돌입했다.
이를 반영하여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을 각각 6,882억/ 7,436억/ 7,865억 위안으로 전망하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0%/ 8%/ 6%를 예상한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3억/ 128억/ 147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518%/ 25%/ 15%이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89/ 1.11/ 1.27 위안이며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8.6배/ 14.9배/ 13.0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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