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동방우홍(002271.SZ)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경영 능력이 한층 더 개선되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5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억 위안으로 44.7% 줄었다.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다소 크게 감소한 배경에는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부동산 업계의 업황 부진으로 동사의 주력제품인 방수자재, 건자재 수요가 줄어, 실적이 다소 악화되었고 건자재 업계 과당경쟁 우려가 이어지면서 제품 가격이 하락한 점이 꼽힌다.
추가로 경기 부진에 따른 영향에 자산 가치가 하락한 영향도 컸다.
이로 인해 동사의 1분기 실적 중 매출총이익률이 23.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p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1분기 동사의 비용 지출률이 17%를 기록했다는 것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p 낮아진 수준이며 다운스트림 부동산 경기 부진 국면 속 비용 지출을 줄이는데 집중했고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나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시행되며 인프라 투자 규모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데, 부동산 경기도 동반 회복할 여지가 커, 올해 건자재 수요는 강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동사가 꾸준히 비용 절감에 집중해 경영 능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했던 만큼 건자재 사업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12억/18.76억/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05.1/32.9/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9/0.79/0.9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2/14.5/1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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