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항공주 급등에 上海 0.28% 상승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33p(0.28%) 오른 3352.00p, 선전성분지수는 93.53p(0.93%) 상승한 10197.66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항공주 강세 및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금일 증시 내 항공 테마가 강세였다. 인도-파키스탄 교전 과정에서 인도군이 보유한 최신예 ‘라팔’ 전투기가 중국산 전투기 ‘J-10C’에 의해 격추됐다는 파키스탄 측 입장이 공개된 점이 반영됐다.

특히 인도, 파키스탄 양국이 국경 내 상공에서 미사일을 주고받는 항공전을 실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인도군의 글로벌 전투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놓은 ‘라팔’이 ‘J-10C’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전해져 글로벌 무기 시장에서 중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부양책 기대감도 이어졌다. 지급준비율(지준율), 정책 금리, 부동산 대출 금리 등 고강도 부양책이 실시됐고 증시 부양을 위해 더 많은 지원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은 더 커졌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4.47억 위안 순매도했고 반도체, 화학제품, 인터넷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016억, 7,918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항공, 통신, 신재생에너지, 컴퓨터, 2차 전지, 전자·가전제품, 금융, 인프라, 소비재, 소프트웨어, 자동차, 반도체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철강, 농업, 철도, 귀금속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경기 부양책 시행으로 증시 안정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기술 자립’ 등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화 약세와 부양책 시행 및 경기 회복세 속 중국 증시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올해 MSCI 차이나 인덱스의 목표 주가를 78p, CSI300지수는 4,400p로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207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9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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