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이번 당국의 고강도 금융 지원 조치로 은행 업계의 실적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 0.5%p 인하 계획과 더불어 정책 금리 0.1%p 인하, 정책 지원 재대출 쿼터 증액, 재조정에 나섰다.
이로 인해 경제, 사회 전반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었는데, 개중에도 은행 업계가 우선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준율 0.5%p 인하로 약 1조 위안의 추가 유동성이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로 낮은 금리에 기업, 가계 대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은행 업계의 대출 공급 규모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책 금리가 낮아진 점은 은행 업계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금리 인하로 은행의 이자 부담이 소폭 줄어든 수 있으며 이후 대출우대금리(LPR)도 소폭 인하되는 과정 속 예금 금리도 동반 하락해 은행의 수익성은 개선될 공산이 크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 소비, 양로 등 정책 지원 재대출 쿼터가 늘어난 점도 은행주에 강한 성장 기대감을 제공한다. 더 많은 정책 지원 대출이 제공되어 은행의 대출 공급 능력이 대폭 증가할 수 있어 은행 업계의 대출 공급 확대 및 예금·대출 금리차가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은행 업계가 우선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은행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은행 추천주: 닝보은행(002142.SZ), 초상은행(60003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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