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앞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라 밝혀 화제다.
8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 중 정베이(鄭備) 중국 발개위 부주임(차관급)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최소 3조 위안 이상의 인프라 프로젝트 시행 계획을 수립했고 연내 순차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특히 당국은 앞으로 정부 주요 육성 산업과 핵심 인프라 건설을 위주로 인프라 프로젝트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 민간 자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가령 최근 승인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 중에서는 20% 이상이 민간 자본을 통해 시행되는 프로젝트이며 기타 산업계 설비 교체 및 자원 재활용 프로젝트의 경우 80% 이상이 민간 자본이 실시하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연내 시행할 3조 위안대 인프라 프로젝트는 교통운수, 에너지, 수자원 이용, 신형 인프라, 도시 인프라 등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대규모 민간 자본의 투자를 유치해 국영, 민간 자본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앞으로 민간 자본, 민간기업이 국영기업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차별 대우를 받지 않도록 공정 경쟁 환경을 마련하고 민간 자본을 대상으로 더 큰 개방 확대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금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 중에서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전국공상연맹, 사법부 등 부처도 나서 민간경제 활성화 및 공평한 경쟁 환경 조성 등의 의제에 관한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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