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금융 지원 정책 조속히 시행할 것 

중국 인민은행 부처 회의가 열리며 더 많은 금융 정책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당일 오후 중국 인민은행은 ‘시스템 회의’를 개최하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금융 정책을 수립, 시행하여 경제 사회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의 시행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은 유동성을 경제, 사회에 공급하여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산업계, 소비 환경 모두가 연계된 더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공개된 일련의 지원 정책에 대한 연구와 관련 제도를 마련해 빠른 시일 내 관련 지원 정책이 시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7일 오전 열린 인민은행의 정책 언론브리핑 중에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비롯한 여러 조치가 거론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15일 지준율 0.5%p 인하, 1조 위안대 유동성 추가 공급 기대 ▲자동차 금융, 금융 리스 회사 예금 준비금 5%에서 0%로 하향 조정 ▲정책 금리 0.1%p 인하,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금리 및 대출우대금리(LPR) 0.1%p씩 인하 ▲구조적 지원 대출 금리 0.25%p 인하, 농업·소액·담보보완대출(PSL) 금리 0.25%p 인하 ▲공적금 대출 금리 0.25%p 인하, 5년 이상 만기 부동산 대출 금리 2.85%에서 2.6%로 인하 등 조치가 거론됐다.

추가로 과학기술 혁신 지원 재대출 쿼터가 3,000억 위안 증액돼 8,000억 위안으로 늘었고 소비·양로 지원 재대출 쿼터도 5,000억 위안으로 책정됐으며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와 자사주 매수 지원 재대출 쿼터가 병합되어 8,000억 위안으로 책정됐다.

과학기술 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 도구도 마련되어 기관, 개인이 과학기술 기업의 회사채 매입을 지원할 추가 지원 조치가 실시될 전망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