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오는 9~12일 미중 간 고위급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 밝혀 화제다.
7일 신화사에 따르면 금일 아침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된 이후 일방적인 관세 조치가 시행되면서 미중 경제, 무역 관계에 충격을 가했고 글로벌 경제, 무역 환경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상황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 측 입장은 정당한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강구 중이나, 최근 들어 미국 정부가 관세율을 조정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과 소통하려는 시도에 나서고 있어 중국 정부는 이러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진지한 평가를 진행했고 중국은 미국과의 접촉을 실시할 방침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허리펑(何入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 주재 하에 중국 정부 인사들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 언급했다.
단 중국 정부 측 입장은 일관되게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려는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공평, 정의 및 국제 경제·무역 질서 유지 목적은 변함이 없으며 미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관련 조치를 나설 계획이라 강조했다.
만일 미국 정부의 협상안이 중국을 위협하거나 중국에 대해 고강도 규제 일변도 조치를 제시할 경우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지 않고 양보 없이 그 어떤 협상도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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