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7.08p(1.13%) 오른 3316.11p, 선전성분지수는 182.51p(1.84%) 상승한 10082.33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미국발 글로벌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다소 차분해진 상황이지만, 더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국가들과 협상 중이라며 이번 주에 어떤 종류의 무역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무역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일부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이번 주 초쯤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는 “중국을 제외한 17개 파트너는 매우 좋은 무역 제안을 가지고 우리에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선 함구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58억 위안 순매수했고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전자제품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518억, 7,843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희토류, 전원설비, 전자제품, 귀금속 등 다수 섹터가 상승한 반면 은행 섹터는 하락했다.
희토류 섹터의 경우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실시한 뒤로 희토류 가격이 몇 주 동안 급등했다는 소식이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5월 1일 기준, 유럽의 디스프로슘 가격은 4월 초 이후 두 배 상승해 1킬로그램당 850달러에 도달했으며, 터븀 가격은 1킬로그램당 965달러에서 3,000달러로 상승해 누적 상승률이 210%를 초과했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민성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이 나타났다”면서도 “미·일, 미·유럽 등 무역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여전히 없는 걸로 봐서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증권사는 일시적인 완화 또는 무역분쟁 확대 등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중국 자산의 상대적 ‘가성비’ 우위가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200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006위안 하락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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