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C는 이번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주민 소비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소비 회복 테마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 예상했다.
이번 ‘라오둥제’ 연휴 동안 중국 주요 도시 소매·요식업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동시에 2024년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소비액 증가폭인 4.5%, 올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소비액 증가폭인 5.4%를 웃돈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5월 1일부터 5일까지 관광객 수는 연인원 14.7억 명으로 집계됐고 일평균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대폭 늘었는데, 상하이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8%, 선전시는 188%, 이우시는 60% 증가했으며 해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0%나 늘었다.
‘라오둥제’ 연휴 동안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른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자동차는 13.7%, 통신기기(휴대폰, 웨어러블 기기 등)는 10.5% 증가했다.
서비스업 소비 촉진 정책에 의거, ‘라오둥제’ 연휴 전국 5,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엔터 시설의 이용객 수는 연인원 2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는데, 4월 말 정부 주요 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소비 진작 정책을 논의했던 만큼 소비 회복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중국 주민 소비 지표는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가전, 자동차, 서비스업, 휴대폰 등 소비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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