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올해 은행 업계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25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중 당국은 미중 상호관세 부과 및 이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실물경제, 자본시장, 수출 경기 모두를 촉진할 방안을 모색 중이며 적극적인 재정정책,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보강해 경기 안정을 이끌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은행 업계의 대규모 대출 공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최근 중국 재정부는 4대 국영은행의 신주 발행 계획에 참여해 이들의 유동성 보충 작업에 직접 개입했다. 이는 당국이 은행 업계의 유동성 환경을 주시 중이라는 정책 시그널을 내비친 것이자 은행이 더 적극적인 대출 공급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당국은 노골적으로 은행 업계에 ▲민생 지원 ▲과학기술 육성 ▲수출 경기 회복 ▲주민 소비 회복 등 정책 기조에 맞춰, 더 많은 대출을 제공하도록 주문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은행 업계의 대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지방채 발행과 지방정부 잠재 채무 해소 작업, 부동산 시장 안정, 증시 안정 등 자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여지도 커, 올해 은행 업계의 대출 공급량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당국이 예금 금리를 꾸준히 낮추고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은행 업계의 예금·대출 금리차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은행의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추천주: 건설은행(601939.SH), 공상은행(601398.SH), 우정저축은행(601658.SH), 장쑤은행(600919.SH), 창수농상은행(60112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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