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굉발테크놀로지(600885.SH)의 1분기 실적 호조와 모듈화 제품 확장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글로벌 계전기 선도업체로 2025년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39.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5%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47%, 전분기 대비 13.70%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에서 1분기 총이익률은 33.77%로 전년 대비 1.18%p 하락했으나 순이익률은 13.6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 제품인 계전기는 전력, 고압 직류(DC)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기술력과 생산규모 면에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계전기 생산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고압직류 및 전력 응용 분야에서 동사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과 장기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동사는 무역 리스크를 분산하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기지의 글로벌화를 추진 중이다.
2019년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약 4만㎡ 규모의 신규 부지를 매입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해당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독일 공장은 2025년 4월부터 이미 운영을 시작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계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전자 모듈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용 고전류 제어 박스(Control Box) 모듈의 성장세가 눈에 띄며 향후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토요타에 납품을 시작한 이후 국내 대형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로 고객 범위를 확대하며 해당 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를 반영하여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162.97억/ 187.84억/ 217.55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5.6%/ 15.3%/ 15.8%이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05억/ 22.58억/ 26.60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6.8%/ 18.5%/ 17.8%로 전망한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06위안/ 2.45위안/ 2.88위안이며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8배/ 15배/ 13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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