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충분한 유동성 환경을 구축하면서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7일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900억 위안을 투입했고 28일은 1,030억 위안, 29일에는 1,2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지난주(21일부터 27일) 동안 당국은 역 RP 운용을 통해 9,720억 위안을 공급했고 1,000억 위안의 국고현금정기예금, 6,000억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공급했다.
이는 다가올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과 미중 상호관세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당국이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중국 인민은행은 정책 언론브리핑을 통해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국은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시점을 고려하고 추가적인 통화정책 공급 도구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겠다 밝힌 바 있는데, 5월 추가 유동성이 대거 공급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초장기 특별국채와 지방채 발행 등 국채 발행에 따른 대규모 유동성 수요도 발생하고 있으며 기타 소비 진작 정책과 과학기술 육성, 수출 환경 안정 등 정책 지원 조치를 위한 자금 수요가 나오고 있어 당국은 추가 유동성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유동성 환경이 더 개선될 수 있어 경제, 사회 성장세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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