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미국 정부의 화웨이 반도체 수출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8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일부 자국 기업에 반도체 수출면허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관련 소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미국은 국가안보의 개념을 확대하고, 경상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며 수출 규제 조치를 남용해 특정 중국 기업에 비합리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민간용으로 소비되는 반도체 제품의 대중 수출을 제한해 특정 중국 기업의 공급을 끊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에 위배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의 이익에도 심각한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상무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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