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10기 원자로 건설 승인, 원전 호경기 지속 전망 

둥우증권은 올해도 10기 이상의 원자로 건설이 승인되면서 원전 업계가 호경기를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27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2025년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심의가 진행되며 10건의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가 승인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2022년 이래 당국은 매해 10건 이상의 원자로 건설을 승인 중이다.

특히 이번 신규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은 지역은 광시 자치구, 광둥성, 푸젠성, 산둥성, 저장성 등지로 대체로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 도시 위주이며 중국광핵그룹, 중국원자력그룹 등 국영 원전 기업들의 프로젝트가 일괄 승인받았다.

이는 올해 원전 건설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풀이된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이 시행되며 정부의 프로젝트 시행 능력, 유동성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큰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국은 원전 업계 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건설 참여를 장려하며 원전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인데, 이로 인해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따라서 올해 원전 업계 호경기가 유지되어 원전 기업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원전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원전 관련주: 중국핵전(601985.SH), CGN전력(00381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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