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32p(0.07%) 내린 3286.09p, 선전성분지수는 7.98p(0.08%) 하락한 9847.22p에 위치해 있다.
미중의 관세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중국이 연락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고,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미중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식었다.
이처럼 미중의 관세 협상이 진전 없이 지지부진한 상황인 가운데 중국 증시에는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전력, 보험, 상업 및 백화점, 해운 및 항구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플라스틱 제품, 철강, 자동차 부품, 농약 및 수의약, 의약품 상업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타이증권은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나온 시그널이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를 지지하고 있으나 아직 관세에 대한 변수는 여전하기에 라오둥제 전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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